[공연소개]
테크노 씬의 역사에서 니콜 무데이버는 언제나 중심에 있었다. 테크노 아이콘 Carl Cox와 함께 수십 년간 최전선을 지켜온 그녀는, 단순한 스타 DJ를 넘어 하나의 시대를 상징하는 존재다. 언더그라운드와 메인스트림의 경계를 허물며, 자유와 자기표현이라는 철학을 음악으로 증명해온 니콜 무데이버의 내한은, 하나의 ‘공연’을 넘어 ‘역사적 순간’에 가깝다.
니콜의 셋은 단순히 강하지 않다. 깊고, 유연하며, 살아 움직인다. 트라이벌 리듬에서 출발한 그녀의 감각은 하이엔드 테크노, 그루브, 멜로딕, 힙노틱한 구조까지 자유롭게 넘나든다. 순간의 에너지에 반응하며 공간 전체를 하나의 흐름으로 엮는 그녀의 직관적인 플레이는, 매 셋마다 전혀 다른 서사를 만들어낸다. 그래서 니콜의 무대는 언제나 ‘예측 불가’이자 ‘신뢰 가능한 경험’으로 기억된다.
코첼라, 울트라, 타임워프, EDC, 어웨이크닝스 등 세계 최정상 무대를 누비며 쌓아온 퍼포먼스는 그녀의 위상을 증명한다.
Report to the Dancefloor, Eyes On Me, See You Next Tuesday, How It Makes You Feel 등의 히트곡들과 Drumcode, Armada, A State of Trance 등 주요 레이블을 넘나든 방대한 디스코그래피는 그녀를 ‘현재진행형 레전드’로 만든 가장 강력한 기반이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해외 아티스트 내한이 아니다. 테크노의 본질을 이해하는 니콜 무다버와, 사운드와 공간의 완성도를 집요하게 추구해온 UNDERCITY가 만나는 자리다. 테크노 OG 레전드가 성수동에서 다시 쓰는 새로운 챕터. 이번 공연은 오래도록 회자될 ‘레퍼런스 나이트’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