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개]
오래된 하숙집, 며느리 최서희는 시어머니와 딸을 돌보며 묵묵히 살아간다.
하숙업을 그만두려던 순간, 유쾌한 70대 여성 이여자가 새로운 하숙생으로 들어온다.
그녀의 자유분방한 태도는 집안의 질서를 흔들고, 갈등과 웃음을 동시에 불러온다.
시어머니 홍마님은 여전히 보수적인 가치관을 내세우며 며느리와 부딪친다.
딸 홍미남은 배우로서의 좌절과 자아 갈등 속에 상처를 드러낸다.
서희는 가족을 위해 희생해 온 자신의 삶에 회의를 느끼며 변화의 기로에 선다.
그러던 중, 충격적인 비밀이 밝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