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갑자기 불어난 개구리들의 범람으로 인해 인간의 삶과 일상은 파괴되었다. 기업들은 도산하고 생계마저 위태로워진 상황에서 재희는 열 세번 만에 회사에 취직하게 된다.
한편 재희의 입사 동료인 유정은 자폐 스펙트럼증상을 가지고 있다. 유정은 자신에게 주어진 가족의 기대와 회사 내에서의 역할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려고 애쓰지만 결과는 늘 참담하다.
재희는 유정의 업무까지 떠맡아야 하는 난감한 상황을 외면하려 한다. 하지만 유정을 향한 사장과 회사 측의 비인간적인 태도는 갈수록 심해지고 회사 측의 비리에도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침묵하던 재희는 분노한다.
그 순간 개구리들이 폭발적으로 불어나게 된 비밀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