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소개]
본인의 획득 지위, 부모의 사회 경제적 지위 등 개인의 배경에 의해서 발생한 “개인적 불안”과 사회 양극화,
극심한 취업난, 열악한 사회 연결망 및 안전망으로 발생한 “사회적 불안”을 겪고 있는 사업 참여 청년들의 이야기를 약 5개월동안 청년들이 겪고 느낀 경험들을 바탕으로 직접 제작에 참여하였다.
본 공연에 참여한 청년들은 불안의 상황에서 자신을 돌보는 방법을 배우고, 개인의 정서적, 심리적 회복을 통해 불안감을 감소 시키는 동시에 참가자들간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지체계 형성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 및 본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개인에게는 청년들이 느끼는 청년불안문제의 심각성을 전달하고 관심을 고취하여 이에 대한 인식 확대 를 갖게 하며,
더불어 대중 및 사회적으로는 청년 불안문제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 및 공감대 형성,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
[공연 시놉시스]
오늘 우리 청년들은 안녕한가요?
무얼 위해 사는지 모르겠다는 청년
“내가 무슨 연애냐” 하는 청년
숨이 쉬어지지 않는다는 청년
내일 아침 눈뜨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청년
이제 그만 하고싶다는 청년.
청년들은 불안합니다.
앞에 서있는, 성공한듯 보이는 이,
뒤처져 실패한듯 보이는 이,
모두에게 행복은 낯선 이야기이고
하루하루는 위태롭기만 합니다.
취업, 결혼, 사회적 성공 등 부모님의 기준, 타인의 기준이 부담스러운 A
꿈을 향해 달려가지만, 여러가지 장애물로 혼란스러운 B
청소년기 학교폭력에 의한 트라우마로 인해 성인이 되어서도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C
열명 남짓 청년들의 이야기로 연극을 만들었습니다. 모든 몸을 같은 길이로 재단하는 프로쿠르스테스의 침대 위,
발목이 잘리고 손목이 늘려진 청년들, 꿈이 꺾이고 행복은 미뤄진 청년들의 가슴아픈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살아갈 수 있을까요?
우리는 사랑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