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개]
따뜻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재즈 특유의 유려한 가사를 노래하는 재즈 보컬 정화와, 그녀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피아노·콘트라베이스 듀오가 함께하는 “정화 and her Duo”, 그리고 색소포니스트이자 클라리넷티스트 김동기가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대중적인 레퍼토리와 계절의 감각을 담은 곡들을 통해 재즈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도 사계절의 정취와 재즈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사계절의 흐름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닮아 있으며, 멈추지 않고 이어지는 삶의 의미를 일깨운다. 이번 공연은 기후 위기로 인해 점차 희미해져 가는 사계절을 되새기고, 자연이 전해주는 행복을 다시금 기억하게 만드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