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개]
액터뮤직 연주극 'Song of 동물음악대 - 하나의 선율, 하나의 세상'
전쟁과 욕심으로 상처 입은 세상 속에서 평화를 찾아 나서는 동물들의 감동적인 여정이 펼쳐진다. 사자, 거북이, 백조 ,토끼, 호랑이 등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해 인간의 욕심으로 파괴된 자연을 떠나 전설의 섬 '이어도'를 향해 항해를 시작한다. 자유와 평화를 꿈꾸며 생명의 나라를 세운 동물들은 축제의 음악을 두고 '프랑스 작곡가 생상스의 클래식'이냐 '한국 작곡가의 국악'이냐를 두고 다시 갈등에 빠진다. 그러나 서로의 음악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동서양의 조화를 이루어 간다.
무대 위에서는 실제 연주자들이 서양악기와 국악기를 함께 연주한다.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거북이 ,백조, 등 명곡과 한국 전통 선율이 어우러져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된다. 관객은 동물들의 친구로 참여해 함께 노래하고 응원하며 음악으로 하나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한다.
이 작품은 음악의 힘과 예술의 화합 그리고 평화의 가치를 노래한다. 전쟁과 환경 파괴 차별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 '음악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지며 결국 답은 함께 연주하는 세상임을 보여준다. 클래식과 국악이 만나고 동물과 인간이 협력하며 서로 다른 존재들이 음악으로 연결되는 무대, 그것이 바로 'Song of 동물음악대'가 꿈꾸는 '하나의 세상'이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동물과 인간이 함께 연주하는 '피날레 곡- 생명의 나라' 가 울려 퍼지며 '음악도 하나, 세상도 하나'라는 메시지로 관객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