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개]
뉴트로 음악극 〈유랑자의 노래〉
"탕- 한 발의 총성. 90년 전 연해주에 묻힌 진실을 쫓다."
천재예술가의 미스테리한 죽음. 잊혀진 예술가의 마지막 노래.
광복 80주년/창작극회 창단65주년 특별기획
- 관람 포인트 #1. 이데올로기가 배신한 천재의 비극을 묻다
- 포석 조명희. 시인이자 최소의 희곡집 〈김영일의 사〉를 출간한 극작가였으며, 일제강점기 조선 민중의 희망을 노래했습니다. 일제의 탄압을 피해 연해주로 떠났습니다.
- 이 작품은 그가 굳게 믿었던 국가에 의해 반국가행위자로 몰려 처형당한 비극적 최후를 다룹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잊혀진 우리 역사의 한 페이지, 고려인 강제이주의 아픔과 유랑의 서사를 무대 위에 장엄하게 소환합니다.
- 관람 포인트 #2. 찢겨진 일기장, 90년 전 미스터리를 추적하라
- 단순한 역사극을 넘어, 추리극적 요소가 가미되어 관객의 몰입도를 극대화합니다.
- 고려인 4세 **'까쩨리나'**가 한국으로 가져온 증조부의 찢겨진 일기장. 그 속에는 조명희가 비밀경찰에 연행되던 날, 안개 속에 서 있던 의문의 조선인 남자의 정체에 대한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 관객은 주인공과 함께 진실을 파헤치는 목격자이자 추리자가 됩니다.
- 관람 포인트 #3. 30년대 명곡의 향연, 가장 슬프고 아름다운 음악극
- #뉴트로 #악극 스타일: 1920-30년대를 풍미했던 한국 대중가요(트롯)와 러시아 민요가 극 전반을 수놓습니다.
- 조명희의 아름다운 시에 입힌 음악으로 새로운 음악극의 형식을 확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