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웬연극 페스티벌, 탭인: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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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웬연극 페스티벌, 탭인: 사인

장소

청담 예인아트홀

공연기간

2025.11.03

공연시간

60

관람연령

만 16세 이상

가격

전석무료

장르

연극

주최

웬연극 페스티벌 추진위원회

출연진

최은진, 정혜원, 신승철

예매처

플레이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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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거리

    [공연소개] 1. 살아있는 대사들 연극 Sign은 3인의 독백만이 교차하는 작품으로, 각각 인물의 사회적 계층과 처한 상황, 연 령대 등이 다르다. 워낙 밀도 있는 에피소드들이 속도감 있게 달려가는 작품이기 때문에 무 대화에 있어 스펙타클보다는 그 ‘말맛’, 언어의 세계를 강화시키는 데에 초점을 두었다. 배우 들과 철저한 합의를 거쳐 어휘력이나 문장 길이, 두괄식 화법을 쓰는 순간과 재연의 화법을 쓰는 순간 등을 섬세하게 나누는 작업을 하였다. 2. 간결한 무대 무대 위에서 벌어지는 모든 장면은 인물들의 회상이다. 미친개의 독백은 보통 1년의 여백 이, 엘리트의 독백에는 일주일~한 달 사이의 여백이, 편의점의 독백은 수 분~ 수 시간의 사 이를 가지고 있다. 시의 행과 연이 나뉘고, 그 여백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듯, 관객이 스스 로 그 여백에 자신의 경험이나 상상을 채워놓고 더 깊이 몰입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작품 이다. 또한 확실한 하나의 사건 ‘엘리트가 미친개를 죽이는 묻지마 살인의 순간’에 작품의 에너지 가 발휘되기 때문에, 관객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인물의 이야기를 이야기를 기억하지 않으면 공연 자체의 매력이 크게 반감된다. 이 때문에 무대는 ‘절대 텍스트를 방해하지 않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제작되었고, 은유적인 조명과 차가운 색감 등을 이용하여 작품의 무드를 살렸다. ‘웬 페스티벌’에서의 공연은 낭독이기 때문에 조명 컨셉의 일부를 차용할 예정이다. 3. 의상의 변주 Sign은 무대가 워낙 간결하고, 배우에게 많은 포커스가 집중된 극이라 다른 것보다 의상이 전환되는 순간에 많은 신경을 쏟았다. 편의점이 편의점 유니폼에서 상복으로 갈아입으면서 작품의 본론이 시작된다. 미친개는 학창시절에는 밝은 톤을 유지하며 점점 노출을 하게 되고 (와이셔츠 단추를 푸르 는 등, 성적으로도 문란했던 인물), 소문이 터지게 되며 인생이 곤두박질치기 시작하는 시점 에선 의상 톤을 어둡게 바꾸었다. 엘리트는 자신의 범죄를 합리화한 때부터 남루한 고시낭인 옷에서 정장으로 변화시키며, 각 인물 모두에게 확실한 전환 지점을 부여하였다. 본 공연에서도 이러한 변화를 적용하고자 한다.
    제3회 웬연극 페스티벌, 탭인: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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