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개]
도시의 장소에 설치되는 사운드 기반 공연 프로젝트이다. 도심 속 특정 장소를 무대 삼아 그곳을 새롭게 바라보게 만드는 작업으로 음악뿐만 아니라 인터뷰, 주변 환경의 사운드스케이프, 기록되지 않던 이야기들이 어우러져 일상의 풍경 속 ‘소리로 만든 기념비’가 실시간으로 세워진다. 관객과 퍼포머는 이러한 장소들과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관계 속에서 마주하게 되며, 이는 도심 속 삶과 기억을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소리를 듣기위해 자리에 모인 관객들은 과정의 목격자이자 기념비의 일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