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개]
덜 익은 과일이 천천히 익어가듯 서툰 마음과 엉성한 위로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서툰 것들이 부끄럽지는 않습니다.
보컬리스트 김시소의 '덜 익은 위로'는 우쿨렐레와 목소리 하나로 날씨와 순간을 표현해 낸 공연입니다. 완벽하게 다듬어진 말이나 화려한 위로는 아니지만,
천천히, 그리고 맛있게 익어가는 과정을 담은 그녀의 음악을 따뜻하게 전합니다.
서툰 고백, 사랑, 뜨거운 여름을 기대한 순간부터 가을을 맞이하는 순간이 담긴, 그녀가 사랑하는 것들을 재즈, 보사노바, 어쿠스틱, 그리고 김시소만의 자작곡으로 노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