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Dark room [제주]
포스터 이미지

a Dark room [제주]

장소

BeIN(비인)

공연기간

2025.09.13

공연시간

60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가격

장르

무용(서양/한국무용)

주최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출연진

임혜연, 주하영, 최원석, 손정현, 조연희, 임유정, 최진한

예매처

  • 공연정보
  • 장소안내
  • 줄거리

    [공연소개] “ 어두운방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방안에서 두 팔을 휘저으며 앞으로 앞으로 꿈틀거리는 나를 가만히 바라본다” <a Dark room>은 현시대에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느껴보았을 자기 존재의 분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각자도생(各自圖生)의 사회’가 만들어낸 개인주의와 자존감 상실 그것으로 파생된 ‘인간소외’라고 요약할 수 있는 지나친 경쟁과 성장 중심의 사회의 부작용에 주목한다. 사회라는 큰 범위 안에서 당신과의 관계 속에서 나 자신을 통해 존재하고 연결 되어지는 관계 안에서 개인 심리적 불안정 상태에서 오는 소외감이 나 스스로 가지고 있는 자존감을 잃어버리고 무리 안에 서성이며 그 사회 안에 존재함으로, 내가 느끼는 그 혼란스러움을 당신의 시선으로 바라보려 한다. [시놉시스] 나의 악몽들은 내 안에 갇혀있지 않고 꿈틀거리거나 발광하다가 기어이 뛰쳐나와 내 의식을 향해 손을 뻗는다. 그러고 스스로 만든 검은 덩굴이 되어버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나의 어두운 방에 들어가 두 팔을 휘저으며 혼자, 혼자 공간을 탐색한다. 불안하면서도 무서움을 견디고서도 멈출 수 없어 계속 더듬거리며 조금씩 빨려 들어가고,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현실에서 앞으로 조금 더 앞으로 자의 반 타의 반 밀려 걷고 있는 나의 연약한 부분을 보여주지 않고 내 안에 있는 공포가 당신의 눈 뒤에 가려져 있어 숨죽이며 나를 숨겨야 나의 안전을 살필 수 있는, 혼돈의 공간이 정말 어두운 방인지 물어보고 싶다. 나는 내가 아니고 당신은 당신이 아닐 때, 서로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할 때, 기이한 가면을 쓴 그럴듯한 표정으로 당신과 나는 왜 여전히 어둠과 그 자의적 공포감에서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은가. 길을 잃어서 가고, 가고 또 가고 있지 않은가. 함께라는 우리(pinfold) 안에서 혼자, 혼자, 혼자서 그 어두운 방에서 꿈틀거리는 나의 형상을 들여다, 본다.
    a Dark room [제주]
    해당 공연은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서 제공되었으며, 통신판매의 당사자가 아니므로 상품의 예약, 이용 및 환불 등 거래와 관련하여 틱스코리아는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