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위험한 놀이터

[공연소개] <위험한 놀이터>는 연출가이자 무대미술가, 창작그룹 노니의 대표인 김경희가 청소년과 협업한 2018년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의 ‘청소년예술가탐색전’을 기반으로 한 청소년극이다. ‘관계’와 ‘기술’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해 온 김경희는 극장 시스템과 신체가 만나 틀을 깨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기’를 그려낸다. 파쿠르, 서커스, 연극이 결합된 형식을 바탕으로 청소년이 세계를 감각하고 해석하는 탐구의 시간이 때로는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때로는 정교하고 유연한 연대로 펼쳐진다. 충돌과 확장, 한계와 도약이 교차하며 빚어내는 긴장과 유희는 압도적인 에너지로 발산되어 자신을 새롭게 마주하는 순간을 담아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