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해녀이자 꽃집 주인이었던 어머니의 삶을 따라가는 1인 무용극 “동백꽃 당신”은 바다와 꽃, 그리고 한 사람의 기억이 무대 위에서 교차하는 작품이다.
딸은 엄마가 들려주던 꽃 이야기와 삶의 시간을 몸으로 다시 불러내며, 사랑과 기쁨, 고단함과 이별을 지나 끝내 다시 살아가게 하는 힘을 마주한다.
공연 중 함께 나누는 제주보리 미숫가루와 쉰다리빵, 그리고 마지막의 소박한 비빔밥은 무대의 정서를 감각으로 잇는 장치가 된다.
이 작품은 한 어머니의 생을 넘어, 우리 마음속에 남아 있는 따뜻한 기억과 사랑의 자리를 조용히 비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