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개]
고교연합 합창제 <HONORS CHOIR FESTIVAL>
시간을 잇는 화음
대한민국 근현대 교육의 역사를 함께 써 내려온 6개 사학 동문 합창단이 ‘합창’이라는 이름 아래 한자리에 모입니다.
동성, 배재, 보성, 숙명, 정신, 진명.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 속에서 이어져 온 전통과 정신은 이제 세대를 아우르는 깊은 화음으로 다시 피어납니다.
이번 공연은 각 학교 합창단이 개별 무대를 선보이는 연합 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단체별 독립적인 프로그램 구성으로 각 합창단만의 음악적 색채와 해석, 그리고 오랜 역사 속에서 다져진 합창 문화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연합합창 없이 각 단체의 개성과 정체성에 집중한 릴레이 형식의 무대로, 여섯 팀의 서로 다른 매력이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입니다.
정통 클래식과 한국 가곡, 민요 편곡, 현대 합창곡과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한국 합창 문화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단순한 공연을 넘어 세대와 전통, 그리고 공동체의 가치를 음악으로 연결하는 뜻깊은 무대를 만들어갑니다.
또한 본 공연은 강동구민과 시민 여러분을 위한 문화 나눔 공연으로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부담 없이 수준 높은 합창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각 합창단은 국내외 연주 활동과 정기연주회, 국제 합창제 및 해외 초청 공연 등을 통해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오랜 전통 속에서도 새로운 예술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대한민국 동문 합창 문화의 현재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PROGRAM]
1. 숙명여자고등학교 - 오빠 생각, 별, 아리랑
까메라타 숙명은 2023년 65기 동기들이 시작한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입니다
동기인 제주대학교 음악과 교수를 지낸 김정희 교수가 지휘를 맡아 시작한 까메라타 숙명 합창단은 2023년 8월 서울 코스모스 홀에서 발표를 시작으로 2024년 4월 스페인 연주, 2025년 비엔나 및 동유럽 연주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2026년에도 3월과 4월의 공연에 이어 5월에는 서울숲 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축하 공연에 초대받는 등 활발한 공연 활동을 통해 음악적 교류를 넓혀가고 있으며, 9월 독일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합창단입니다.
2. 동성고등학교- 애모, 봄날은 간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
1971년부터 활동한 동성고 중창단 출신들이 합창을 향한 열정으로 1983년 창단하였다. 성가와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약 15회의 정기연주회와 수많은 초청 공연을 이어왔으며, 특히 자연스러운 발성에 기반한 전례음악 연주력은 합창계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2023년 강릉 세계합창대회에서 실버 디플로마 수상으로 실력을 입증한 본 합창단은, 2025년에 비영리단체 신고를 기점으로 “합창을 통한 사회공동체의 행복 증진”이라는 목표 아래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음악봉사와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3. 정신여자중고등학교- A Festive Alleluia, 님의 노래, 아카시 군무
순수한 아마추어 합창단으로 2012년에 창단했으며, 창단 취지는 음악을 통해 선후배,동문들이 화합을 이루며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에게 봉사와 섬김으로 희망을 나누는 노년의 아름답고 보람된 인생을 위함이다. 많은 교내행사 참여는 물론, 5차례의 정기연주회, 2014년 ‘전국시니어합창대회’에서 대상인 <문광부장관상>수상, 3회의 코리아합창페스티벌(예술의 전당), 한국합창제(국립극장), 유엔평화음악회(롯데콘서트홀) 등에 참가하여 베토벤합창교향곡을 연주하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한 바 있다. 해외 무대에서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연(2016년), 프랑스 오를레앙과 파리공연(2018년), 보졸레, 파리 단독콘서트 및 다수의 공연(2024년), 미국 카네기홀 공연(2026.4.22.)등에서 대한민국의 음악을 해외에 알리는 뜻깊은 공연을 하였다.
4. 보성고등학교- 이스라엘 백성의 노래, 청산에 살리라, Tonight
보성교우합창단은 110주년 기념 음악회를 위해 졸업생과 재학생들 70여명이 모여 KBS홀에서 기념공연을 한 후, 음악을 사랑하는 보성고 졸업생이 만든 합창단입니다. 현재 최고령 53회(83세)부터 77회 졸업생들이 함께 모여 연습하고 있습니다. 보성교우회 정기총회, 보성신우회 찬양제, 보성플러스원 윈드오케스트라, 5대 사립콘서트밴드 찬조출연과 가평향상콘서트를 진행하였으며, 2024년 9월 제 1회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2025년 10월에는 제 2회 정기연주회를 진행하였고 2026년 9월에는 보성 개교 120주년 기념음악회를 졸업생과 재학생 120명이 함께하는 음악회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5. 진명여자고등학교- 나 하나 꽃피어, 송어, La bamba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2006년에 동문합창단이 창단되었다. 초대 지휘자 조풍상 선생과 초대 이신자 단장에 이어 현재 지휘자 이일령 교수와 김미순 단장에 이르기까지 20년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3년, 2016년, 2019년, 2026년 각각 정기연주회를 개최하였으며 2013년 4월에 워싱턴, 뉴욕, LA, 그리고 2024년 6월에는 LA. 뉴저지 등 2회에 걸쳐 미국 순회 공연을 하였다. 2016년에는 개교 110주년 기념연주를 하였고, 교가 등 음원제작에도 참여하였으며 총동문회의 연례행사인 총회와 송년회의 오프닝 무대를 매년 참가하고 있다. 그 외에 청소년 문화학교 후원 음악회, 요양 병원 방문 음악회 등 사회적 활동 및 소외된 약자들과의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도 기여하고 있다.
6. 배재고등학교-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기쁨에게, 담쟁이
배재코랄(Paejae Chorale)은 2003년 배재고등학교 88회 동기들의 Home Coming Day를 기념해 창단된 ‘배재88코랄’을 모태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2008년, 전 배재학당 졸업생이 함께하는 합창단으로 확대·개편되어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는 위대한 교훈을 실천하며 합창을 통해 사랑과 우정을 노래하고 나눔과 소통을 실천하는 전통 있고 자랑스러운 합창단입니다.
창단 이후 현재까지 19회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다양한 특별공연과 자선공연을 하였고, 세종문화회관, 세라믹 팔레스홀, 영산아트홀 등 주요 공연장에서 꾸준히 무대를 선보이며 수준 높은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제107회 유정열 지휘자와 제96회 이웅석 단장을 중심으로 약 30여 명의 단원이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20회 정기연주회를 대만과 교류 연주로 계획,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