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개]
LINKINART <our time, our space, our energy>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우리는 더 이상 익숙한 질서 속에 머무를 수 없다. 오늘날 발생하는 규칙과 무질서, 복잡성과 다층성의 충돌은 현재의 불안을 촉발하고, 영토에 대한 권리와 갈등, 분할과 경계의 혼돈 속에서 우리의 일상은 더 이상 자연스럽게 흐르지 않는다. 멈추고, 어긋나고, 왜곡된다.
우리가 공유하는 시간과 공간은 과연 누구의 것인가?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는 어떤 에너지로 존재하는가? <our time, our space, our energy>에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에너지는 고정된 좌표를 벗어나 끊임없이 이동하고 재구성되는 거대한 유기체로 경험된다. 결합과 분할, 충돌과 흡수, 생성과 해체의 과정을 반복적으로 겪으면서 균열 속에서 재편되는 구조를 이룬다. 이는 단순한 혼란의 재현이 아니라 수학적 질서와 우연의 일치이며, 완벽한 균형이 아니라 끊임없이 흔들리며 생성되는 ‘살아있는 조화’를 은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