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개]
대한민국 현대무용의 흐름을 이끌어온 MODAFE(국제현대무용제)는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동시대 무용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왔습니다.
MODAFE는 단순한 예술 축제를 넘어, 세계 각국의 예술 작품을 공유하고 예술가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는 권위 있는 무용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국내외 예술가들에게 깊은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MODAFE를 통해 200여 개의 해외 단체와 440여 개의 국내 단체가 참여하였고, 1,300편 이상의 작품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축제를 통해 쌓아온 국제적 네트워크와 예술적 연대는 MODAFE를 전 세계 안무가들과 무용단이 주목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시켰습니다.
해마다 더 새롭고 포용적인 형식으로 진화하고 있는 MODAFE는, 제45회를 맞이하는 2026년 ‘MODAFE Beyond Time, Beyond Dreams’라는 주제를 통해 시간과 꿈의 경계를 초월하는 예술적 경험과 국제 교류의 장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MODAFE는 오늘날, 다양한 국가와 예술가들이 서로의 창작 세계를 공유하고 경계를 넘어 예술적 소통의 장을 확장하는 플랫폼으로 글로벌 페스티벌로서의 지속적인 성장과 현대무용의 다양한 예술적 가치와 의미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작품소개
Yotam Peled & the Free Radicals <migrena2x2>
안무가 소개
요탐 펠레드(1989, 이스라엘)는 미술, 스포츠, 카포에라를 바탕으로 성장해 이후 무용과 컨템퍼러리 서커스로 영역을 확장한 안무가이자 퍼포머이다. 2015년부터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유럽 안무가들과 협업하는 한편, 자신만의 창작 작업을 발전시켜 유럽과 아시아 주요 무대에서 선보이고 있다.
그의 솔로 작품 <Boys Don’t Cry>는 여러 국제 페스티벌에서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고, Entropia(2018)와 ALPHA(2019) 등으로 안무가로서의 작업 세계를 확장해왔다. 특히 ALPHA는 룩셈부르크 그랑 테아트르(Grand Theatre of Luxembourg)의 TalentLAB#19에서 호페쉬 쉑터(Hofesh Shechter)의 멘토링 아래 창작되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국제 레지던시와 위촉 작업을 이어가는 동시에, 유럽 주요 예술 기관에서 교육자이자 협업자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작품 설명
<migrena2x2>는 기억의 파편들로 이루어진 제한된 공간 속에서 펼쳐지는 복합적인 솔로 퍼포먼스로 긴장감, 그리고 사물을 사용하는 모습이 소개될 것이다. 이 작품은 성경 속 요나 이야기를 추상적이고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무의식을 탐구하고 트라우마와 환상에 직면함으로써 예언의 개념을 다룬다. 퍼포머가 지닌 짐은 케틀벨을 통해 형상화되며, 이를 벗어내는 과정은 기도와 레이브 사이의 경계에서 펼쳐지는 의식을 통해 드러난다. 거친 움직임의 패턴이 고조됨에 따라 신체는 서서히 해체되고, 분해되며, 녹아내리고, 항복함으로써 추상적인 물질, 즉 공간을 삼키는 사지와 장기 모두를 깨우게 된다. 이는 숨겨진 공간과 표면을 해방시키고, 카타르시스에 도달하며, 결국 이 과정은 자기 인식을 이룬다.
안무 및 출연: Yotam Peled
프로젝트 매니징 및 유통: Laia Montoya / TINA agency
프로덕션: Sofia Fantuzzi
기록: Valentin Braun
작품길이: 30분
C.SENSE <사소한 완벽>
단체 및 안무가 소개
아트그룹 C.SENSE는 현대무용을 기반으로 퍼포먼스와 댄스필름 등 다양한 창작 활동을 펼치는 독립 예술단체이다. 동시대 삶의 이슈를 C.SENSE만의 시선으로 해석하며,
‘Crude + Sense’ 라는 의미처럼 정제되지 않은 본능적 감각과 신체 언어를 중심으로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16~2018년까지 독일 베를린 cie. toula limnaios 무용단 단원으로 활동하였다. 귀국 후 국립현대무용단 〈승화〉, 〈비보호〉, 〈닥쳐, 자궁〉, 〈우리는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등 다양한 작품에 참여하며 국내외 안무자들과 협업을 이어왔다. 대표 안무작으로는 〈메테오〉, 〈사소한 완벽〉, 〈낙원〉 등이 있다. 현재 아트그룹 C.SENSE의 대표이자 안무가로서 활동 중이다.
작품 설명
〈사소한 완벽〉은 미술 기법 ‘모자이크’를 신체 움직임에 대입한 작품으로, 사소한 몸짓들이 파편처럼 생성되고 축적되며 집단적 움직임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그린다. 미켈란젤로의 “사소한 것들이 완벽을 만든다”는 사유에서 출발해, 개인의 움직임이 충돌과 협력을 거쳐 사회적 구조를 이루는 순간과 그 속에서 생성되는 또 다른 ‘완벽함’을 탐구한다.
안무: 이대호
출연: 이대호 박정휘 류지수 이학
작곡 및 뮤지션: 김현수
작품길이: 25분
HAMHEEWONTHEATER <승객들>
단체 및 안무가 소개
HAMHEEWONTHEATER는 이미지를 입체화시키는 작업 방식을 기반으로 고유한 움직임 메소드와 연출 기법을 발전시켜, 감각적이면서도 서사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현대무용 단체이다.
본 단체의 작품은 역동성과 섬세함, 유머와 철학적 메시지가 공존하며, 관객에게 직관적으로 다가오는 감정적 공감대를 형성한다.
안무가 함희원은 주제에 대한 이미지와 철학적인 생각들을 관객에게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며, 다양하게 뻗어나가는 작품의 구성 속에는 안무자만의 유머가 담겨있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보자 자연스럽고 세련되게 융합하는 안무가로서의 함희원은 난해한 예술이 아닌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트렌디한 무대를 보여준다.
작품 설명
익숙한 이동의 공간 속에 숨어 있는 기묘한 균열을 드러낸다.장면들은 마치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는 작은 비극처럼 흩어진다.
이 작품은 우리가 지나치는 평범한 공간 속에도설명되지 않는 불안과 보이지 않는 이야기들이 숨어 있음을 이야기한다.
안무: 함희원
출연: 함희원 최영현 최형규 김아원 허제나
작품길이: 25분